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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유도 100kg+ 김민종, 시원한 한판승…8강 진출 [파리올림픽]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2 18:20

수정 2024.08.02 18:20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김민종 선수가 2일 오후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토너먼트 16강 경기에서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타타로글루 선수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김민종 선수가 2일 오후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토너먼트 16강 경기에서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타타로글루 선수와 자웅을 겨루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경기 양평군청)이 16강전에서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16강전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나가던 김민종은 3분29초에 소매들어 허리채기로 절반을 따냈다.

김민종은 바닥에 엎어진 상대를 상대로 곧바로 꺾기 기술에 들어갔다. 격투기에서 '암바'로 불리는 팔가로 누워꺾기로 항복을 받아냈다.

남자 최중량급 세계 랭킹 1위, 올림픽 랭킹 1위인 김민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유도에 금메달을 가져다줄 후보로 꼽힌다.

김민종은 지난 5월 한국 남자 최중량급 선수로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김민종은 이날 오후 6시30분 8강을 치를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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