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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 경영' 간판 김서영 예선 탈락.. 올림픽서 아쉬운 퇴장 [파리올림픽]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2 19:33

수정 2024.08.02 19:34

김서영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김서영이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수영 경영 종목 간판 김서영(30·경북도청)이 자신의 4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퇴장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김서영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2초42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에 출전한 34명 중 17위를 한 김서영은 아쉽게 준결승 진출 티켓(상위 16명)을 놓쳤다.

예비 명단에 든 김서영은 상위 16명 중 한 명 이상이 준결승 출전을 포기하지 않는 한 더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결승행 막차를 탄 16위 레베카 메데르(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록은 2분11초96으로 김서영보다 0.46초 빨랐다.


김서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섰다. 김서영은 한국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선수다.

그는 2017년과 2019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회 연속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진출해 모두 6위를 차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2분08초34로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항저우에서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치른 김서영은 메달 4개(은 1개, 동 3개)를 목에 걸었다. 김서영의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는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이었고, 김서영은 후배들과 은메달을 합작하며 아시안게임과 작별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 중 한 명이 경기 출전을 포기하지 않으면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이 김서영의 올림픽 마지막 경기가 된다.
이번 파리 올림픽 한국 수영 경영 개인 종목 일정도 끝난다.

3일에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이 열리지만, 김우민(강원도청)은 일찌감치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한국 수영 선수가 출전하는 파리 올림픽 마지막 경영 경기는 3일 오후에 예선을 벌이는 남자 혼계영 400m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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