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에이스 임시현, 초접전 4강 진출 … 양궁 女개인전 대한민국 은메달 확보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3 20:27

수정 2024.08.03 21:29

처음으로 1~2세트 무승부 나와... 30대 30 무승부도
4강에서 한국선수 끼리 맞대결 확정
대한민국, 여자 개인전 최소 은메달 확정
임시현, 준결승 진출 / 사진 = 연합뉴스
임시현, 준결승 진출 /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에이스 임시현이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전훈영과 맞붙는 최대 고비를 맞이하게 되었다.

임시현은 3일 엥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에 6-4(30-30, 27-27, 27-28, 29-28, 29-26)로 승리했다.

임시현의 선공으로 첫 세트가 시작되었다. 양 선수가 엄청난 기량을 과시했다.
두 명이 모두 10점을 쏘며 30-30을 기록했다. 이번 개인전에서 30-30은 처음 나오는 스코어다.2세트에서도 양 선수는 팽팽하게 맞섰다. 두 선수가 나란히 27점을 기록하면서 또 다시 동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화살에서 8점을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3세트를 임시현이 27-28로 내줬다. 최고의 위기를 맞이했다. 4세트를 잡아내지 못하면 그대로 패하는 상황. 4세트는 임시현이 10·10을 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발렌시아는 10·9를 쏘며 1점을 앞서나갔다. 발렌시아가 마지막 화살을 9점을 쏘며 29-28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4-4의 상황. 운명의 5세트가 시작되었다. 5세트까지는 점수 합계까지 똑같은 상황.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첫 발에서 10점을 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발렌시아가 8점을 쐈다. 2점 차이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임시현의 두 번째 화살은 9점이 기록되었다. 발렌시아도 9점을 쐈다.
19-17 상황. 임시현이 마지막 화살을 10점을 박아넣으면서 임시현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