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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자흐스탄 ‘아스터오토’와 합작 법인 공식 출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4 13:37

수정 2024.08.04 14:25

투자 계약 체결 후 8개월 만에 합작 법인 설립
문동권사장, 현지 법인 지속 성장 지원 위해 방문
[파이낸셜뉴스]
카자흐스탄 알마티 더 리츠 칼튼 알마티 알티튜드홀에서 지난 2일 열린 합작법인 출범식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바칼 아스터 그룹 회장, 박내천 알마티 총영사, 예카테리나 IFC 카자흐스탄 컨트리 오피서, 누를란 금융감독국 제1부원장, 정문호 신한파이낸스 법인장(오른쪽부터)이 출범식 후 직원들이 만든 비전 그래피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제공
카자흐스탄 알마티 더 리츠 칼튼 알마티 알티튜드홀에서 지난 2일 열린 합작법인 출범식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바칼 아스터 그룹 회장, 박내천 알마티 총영사, 예카테리나 IFC 카자흐스탄 컨트리 오피서, 누를란 금융감독국 제1부원장, 정문호 신한파이낸스 법인장(오른쪽부터)이 출범식 후 직원들이 만든 비전 그래피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제공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내 ‘탑티어(Top tier)’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오토’와의 합작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제휴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카자흐스탄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타나 모터스’, ‘알루르’, ‘오르비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21년 10월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제휴 기간 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 해외법인 투자 유치 및 합작 법인 출범에 성공했다.

합작 법인의 출범으로 신한파이낸스의 영업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아스터오토’가 구축한 26개의 딜러 매장을 포함한 86개 영업 네트워크와 소속 영업사원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과의 접점이 더욱 확장됐다.


신한파이낸스는 합작 법인으로 새출발을 함과 동시에 현지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휴를 통한 외연 확장을 이어나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플랫폼 등 기술 협력, 공동 마케팅 및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합작 법인 공식 출범 및 ‘아스타나 모터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들과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내 신용 대출을 포함한 업계 1위의 멀티파이낸스사로 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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