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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신차일, 강압 감사 의혹…이정하 덕에 누명 벗어 (종합)

뉴스1

입력 2024.08.04 23:03

수정 2024.08.04 23:03

tvN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갈무리
tvN '감사합니다'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감사합니다' 이도엽이 밤중 침입한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 10회에서는 채용비리 사건의 주범이 밝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문상호는 구한수(이정하 분), 윤서진(조아람 분), 신차일(신하균 분)이 결정적인 증거를 들고 나타나자 자신의 채용 비리 사실을 자백했다. 문상호는 자신이 태워버리려고 했던 서류를 감사팀에게 넘기고 결국 해고를 당했다. 감사팀원들은 문상호가 넘겨준 서류 감사를 통해 정혜영 대리(박예니 분)가 채용 비리 사건의 당사자임을 알아냈고, 정혜영 역시 문상호와 함께 해고됐다.


문상호는 해고 이후 회사를 나서던 중 차도에 뛰어들었다. 문상호가 차에 치이려던 그때, 신차일은 문상호를 붙잡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문 대리님은 할 수 있다"고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차일은 함께 채용 비리로 해고된 정혜영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황세웅(정문성 분)은 신차일을 불러 정혜영의 가족 측에서 감사 당시 강압적인 감사가 이루어졌다고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서희진(김지현 분)을 통해 신차일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서희진은 신차일의 지난 감사들을 언급하며 신차일의 무리한 감사에 대해 의심했다. 서희진은 강압적인 감사에 대해 부인하는 신차일에게 "김만수(현봉식 분) 차장 기억하시냐"고 물어 신차일을 당황하게 했다.

2년 전, 신차일은 김만수를 횡령 및 불법 비자금 조성을 혐의로 감사했다. 당시 김만수는 아내의 희귀병 치료비를 위해 상사들의 비리의 방패막이 되었고, 결국 신차일이 상사들의 비리까지 알아내려 하자 궁지에 몰린 김만수 차장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만수 차장의 아내는 '살인감사한 신차일을 해임하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신차일은 이를 봤음에도 "죄송하다"고 할 뿐, 김만수가 아내의 치료비 때문에 죽었다고 차마 알려주지 못했다. 신차일의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전 회사의 직원을 만나 진실을 알게 된 구한수와 윤서진은 김만수의 아내에게 진실을 전했고, 이에 김만수의 아내는 신차일을 만나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

구한수는 정혜영의 자살이 과연 진실일 지에 대해 의심했다. 그는 이전에 감사실 앞에서 머뭇거렸던 직원 공채연을 찾아가 진실에 대해 물었고 공채연은 정혜영이 자살 자작극을 꾸몄고 돈이 급해 얼떨결에 돕게 되었다고 자백했다. 이를 들은 서희진은 정혜영을 찾아가 "신차일 씨를 음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될 것"이라 통보했고 해당 감사보고서를 황세웅에게 전달했다.
결국 신차일은 누명을 벗고 회사에 복귀하게 되었고, 구한수와 윤서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혼수상태로 병원에 누워있던 사장 황건웅(이도엽 분)이 정신을 되찾았다.
황건웅의 정신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달된 이후, 밤 사이 누군가 황건웅의 병실로 찾아들어와 황건웅의 산소호흡기를 빼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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