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와 최진혁이 재회의 키스를 했다.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이하 '낮밤녀')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과 계지웅(최진혁 분)이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임청(정영주 분)은 이미진을 진짜 임순으로 착각해 오열했다. 그러던 중, 날이 어두워지며 임순(이정은 분)은 이미진으로 돌아왔고 이를 본 이학찬(정석용 분)과 임청은 충격에 빠졌다. 임순이 사라지고 이미진이 나타나자 임청은 임순을 애타게 찾았다. 이에 이미진은 "엄마, 이모 이제 못 온다"며 현실을 전했다.
계지웅이 서울로 올라가게 됐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미진에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간발의 차로 이미진을 만나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오던 이미진이 계지웅을 보고 숨은 것. 결국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은 불발되었다.
도가영(김아영 분)과 데이트를 하고 '젊음'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미진은 꿈속에서 임순을 만났다. 임순은 이미진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내가 한 건 결국 네가 해낸 것"이라며 앞으로의 이미진을 응원했다. 그는 "늙으니까 너무 서럽더라. 너 젊지 않냐. 하고 싶은 거 많이 하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임순과 이미진, 두 사람은 눈물의 이별을 했고, 잠에 선 깬 이미진은 날이 밝고도 임순의 모습으로 변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이미진은 고나흔(최범호 분)의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이미진의 결정적인 증언에 의해 결국 공기철(배해선 분)은 나옥희의 살인, 이학찬과 이미진의 납치와 살인미수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임청은 끝까지 뻔뻔한 공기철의 태도에 분노했다.
시간이 흐르고, 서울로 올라간 계지웅은 검찰청 식당에서 이미진을 마주쳤다. 이미진이 공채에 붙어 수사관이 된 것. 계지웅은 이미진의 동기가 "주말에 약속 있냐"며 데이트 신청을 하자 "좋아하는 사람 만날 것"이라며 거절했다. 이미진 역시 계지웅의 동기가 관심을 표하자 "사내연애 하지 말자는 주의"라며 철벽을 쳤다. 이를 엿들은 계지웅은 "사내연애는 왜 싫은거냐"고 물었고 이미진은 "누가 물어보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답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미진과 계지웅, 두 사람은 서로의 애인 유무를 떠봤다. 이미진은 "검사님은 좋아하는 사람 있다면서요"라고 했고 이에 계지웅은 "있죠. 지금 내 눈앞에"라고 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이미진도 "애인이 없다"고 답하자 계지웅은 이미진에게 입을 맞췄다.
계지웅은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진짜 많이 보고싶었다"며 이미진에게 키스했고, "내일 주말인데 저녁에 데이트나 할까요?"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에 이미진은 "지금 낮이다. 이제는 낮에도 볼 수 있다"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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