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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금메달, 세계 1위 셰플러.. 김주형 8위 [파리올림픽]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5 01:26

수정 2024.08.05 01:26

인사하는 김주형과 스코티 셰플러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4라운드 18번홀에서 경기를 마친 한국 김주형과 스코티 셰플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8.5 superdoo82@yna.co.kr (끝)
인사하는 김주형과 스코티 셰플러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4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남자 4라운드 18번홀에서 경기를 마친 한국 김주형과 스코티 셰플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8.5 superdoo82@yna.co.kr (끝)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남자 골프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토미 플리트우드(영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셰플러는 2022년과 올해 마스터스 제패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셰플러는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뒷심을 발휘해 1타 차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은메달은 플리트우드, 동메달은 17언더파 267타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돌아갔다. 홈 코스의 빅토르 페레스(프랑스)가 16언더파 268타로 4위에 그쳤다.

한국의 김주형은 13언더파 271타를 치고 단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의 공동 11위 기록을 뛰어넘는, 한국 남자 선수의 올림픽 골프 최고 순위 기록이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 공동 24위에 올랐다.

여자 골프는 7일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은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가 출전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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