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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오늘 금빛 스매시 내리 꽂는다 [파리올림픽]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5 10:26

수정 2024.08.05 10:26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 선수와의 경기를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28년 만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 선수와의 경기를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28년 만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뉴스1

오늘(5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2·삼성생명)이 금메달 수확에 나선다.

안세영은 한국시간 5일 오후 5시55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금메달을 다툴 상대는 세계랭킹 9위인 중국의 허빙자오다.

우리나라는 역대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2개씩 건졌으며 여자 복식과 여자 단식에서 1개씩 보탰다. 안세영이 챔피언에 오르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에 이후 28년 만에 단식을 제패하게 된다.
대한민국 셔틀콕 전체로도 2008년 베이징 대회 이용대-이효정의 혼합 복식 이래 16년 만에 나오는 금메달이다.

앞서 한국시간 지난 4일 안세영은 8강전과 4강전에서 몸이 덜 풀린 탓인지 잇달아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2, 3세트를 거푸 잡는 뒤집기로 결승에 도달했다.
승리의 짜릿함을 배가하는 '역전의 명수'이자 낭만 셔틀콕을 지향하는 안세영이 오늘 왕좌에 앉을지 시선이 쏠린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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