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5일부터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브랜드를 이용한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동물·식물·지질·명승 4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자연유산을 묻는 설문조사로 시작된다.
국민들은 수달·반달가슴곰·두루미 등 동물,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보은 속리 정이품송 등 식물, 단양 고수동굴·화성 뿔공룡 골격 화석 등 지질, 광한루원·설악산 울산바위 등 명승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유산을 선정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오는 31일까지 국민신문고 웹사이트 국민생각함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이 증정된다. 국가유산청과 데브시스터즈는 지난달 12일 자연유산 홍보와 해외유산 환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국가유산청 출범과 한국 유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고려해 누구나 자연유산을 느끼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자연유산들을 오는 11월부터 서울 도심 주요 전광판에 상영될 쿠키런 영상 배경과 소재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쿠키런 협력 상품과 서비스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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