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대중교통이 불편한 전북 전주시민들을 위한 모심택시가 토요일에도 운행한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평일에만 운행한 모심택시를 오는 10일부터 토요일에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017년 운행을 시작한 모심택시는 승강장 거리가 800m 이상이거나 버스 배차 간격이 3시간 이상인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다.
전주시는 모심택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이용 주민들 수요를 반영해 토요일에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범운행 이후 이용자 통계 분석 및 설문조사를 거쳐 내년도 모심택시 운영시 토요일 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초 12개 마을에서 시작된 모심택시는 현재 37개 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11명이 모심택시를 이용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심택시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더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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