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또 차량 인도 돌진'…사상자 2명

50대 여성 보행자 1명 사망·80대 여성 경상
"차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취지 진술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50대 남성 운전자는 차량 결함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50대 후반 남성 운전자 A씨를 이날 오전 11시 3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해 사상자를 낸 혐의로 입건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80대 여성 1명이 경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는 현재까지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차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mail]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