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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콘텐츠·AR 독서 솔루션
2분기 영업익 40% 증가 이끌어
'도서 구독 서비스'도 히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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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웅진씽크빅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5일 웅진씽크빅이 올해 2·4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2227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221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66억원으로 39.6% 늘었다. 이로써 웅진씽크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2억원, 3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4468억원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교육 특수에 힘입어 매출이 급성장했으나 '엔데믹'이 선언되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8905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 대비 80% 급감한 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4분기에도 전년 대비 3.5% 감소한 2162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2·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상반기에 전사 차원의 경영효율화 작업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주력 제품인 '웅진스마트올'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국내 시장에 원활히 안착한 신제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도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웅진씽크빅의 AI 전과목 학습 콘텐츠인 웅진스마트올의 상반기 매출은 1309억원으로 전년 126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3월 선보인 증강현실 독서 솔루션 'AR피디아'의 신규 시리즈 '디즈니 인터랙티브 리딩'은 초판 36만권을 매진한 데 이어 추가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 하반기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이달 중으로 맞춤 도서와 관련 콘텐츠를 엄선해 집 앞까지 배송하는 '도서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하반기 내 생성형 AI를 적용한 메타버스 영어회화 솔루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역시 올해는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내실다지기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고, 하반기부턴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경영성과가 전년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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