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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증시는 심리..이번에야말로 금투세 폐지 논의해야"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09:39

수정 2024.08.06 09:39

"이재명, 유연한 입장으로 알아..초당적 논의하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05. kch0523@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05. kch0523@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국내 증시 급락 사태와 관련해 "이번에야말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해 초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증시는 심리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어제 우리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해 국민들 걱정이 크다"며 "정부에서는 자신감과 신중함을 갖고 투자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메시지와 여러 조치를 강구해 주시기를 바란다. 주가 급락 사태에서의 불공정 행위 감시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 대표는 "증시 폭락 때문이라도 금투세 입장에 대한 초당적 입장을 정해야 한다"며 "증시가 여러 가지 불안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큰 주가 하락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금투세를 유지하고 강행한다면 우리가 일부러 퍼펙트 스톰을 만들어서 그 안에 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상황이 바뀌었다는 점을 감안해달라"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도 이에 대해 다소 유연한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안다.
우리가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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