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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니스바이오, 우즈벡 국립산부인과와 세포치료 '맞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10:35

수정 2024.08.06 10:35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왼쪽)가 이뮤니스바이오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국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뮤니스바이오 제공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왼쪽)가 이뮤니스바이오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국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뮤니스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뮤니스바이오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제대혈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6일 이뮤니스바이오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관계자와 국립산부인과병원 병원장들이 이뮤니스바이오 본사를 방문해 세포 치료와 제대혈 공급, 임상병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과 아동의 질병 치료에 관한 공동 연구 △여성과 아동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검사 △기형아 및 유전자 검사 솔루션 제공 △제대혈 은행 설립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다. 특히 이뮤니스바이오에 해당 업무에 대해 10년간 우선권을 부여, 향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뮤니스바이오는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어린이 백혈병 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국립산부인과병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규모가 큰 3곳 병원으로 공동사업을 위한 시설 제공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겐트 여성·아동 건강관리센터와도 계약을 체결해 어린이백혈병 치료제, 여성치료제 공급을 위한 지원도 약속받았다.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계약을 좀 더 구체화해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라며 "치료제 공급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가적 정책을 이뮤니스바이오에서 담당하게 돼 책임감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뮤니스바이오는 유안타증권을 주관증권사로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기술평가신청을 마친 뒤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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