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속 우상혁 선수 예선·결승 경기 관람하고 격려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공식 방문 OECD 회원국 주요 도시와 교류 모색
파리 아쿠아틱 센터, 복합환승센터 '포럼 데 알' 등 벤치마킹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공식 방문 OECD 회원국 주요 도시와 교류 모색
파리 아쿠아틱 센터, 복합환승센터 '포럼 데 알' 등 벤치마킹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파리 도착 다음날인 7일 오전 10시(현지 시각)부터 육상 경기가 펼쳐지는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우상혁 선수의 예선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한다.
이 시장은 예선전이 끝나면 우상혁 선수, 김도균 한국 육상 수직도약대표팀 코치 등과 함께 오찬을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8일 오전에는 파리올림픽 아쿠아틱 센터(Paris Olympic Aquatic Center)를 방문해 센터를 시찰한 뒤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 선수를 응원한다.
파리 북쪽 생드니에 있는 '파리 아쿠아틱 센터'는 프랑스 건축사무소 아뜰리에와 네덜란드의 파트너가 설계한 목재 건축물로, 지붕은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으며 물도 50%는 재사용할 수 있는 첨단 수도 시스템을 갖췄다.
파리 아쿠아틱 센터는 50m 길이의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다이빙 풀, 수구 풀, 스파 및 피트니스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올림픽이 끝나면 지역사회의 공공 스포츠 시설로 활용된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OECD 대한민국 대표부를 방문해 최상대 특명전권대사와 선진국의 경제 상황과 도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용인특례시와 OECD 회원국 도시들과의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9일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 '포럼 데 알(Forum des halles)'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의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포럼 데 알은 고속전철 RER (Réseau Express Régional, 일드프랑스 지역급행망) 3개 노선과 지하철 5개 노선이 지나는 지하 4층 지상 1층 연면적 7만㎡ 규모의 대형 쇼핑몰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다.
하루 이용객이 80만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로 사업비 10억유로(약 1조 4900억원)가 투입됐다.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일원에 국제규격의 수영장 등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를, 기흥구 구성·보정동에 조성 중인 플랫폼시티에는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진행 중인 만큼 파리의 두 시설로부터 참고할 것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높이뛰기 세계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 우상혁 선수가 예선을 통과하면 10일 저녁 7시5분(현지 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결승 경기를 하게 된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우상혁 선수의 메달 획득을 위한 응원을 시 대표단과 함께 펼칠 예정이며, 6일 차인 11일 우상혁 선수를 만나 격려 조찬을 한 뒤 귀국 길에 오른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 국민에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의 올림픽 도전을 응원하면서 용인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
이어 "시가 '반다비 체육센터’'건립, GTX-A 구성역과 용인 플랫폼시티를 연계하는 복합환승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데, 시민을 위한 훌륭한 시설로 만들고자 한다"며 "파리의 친환경 건축 대표 사례인 아쿠아틱 센터와 파리 랜드마크 중 하나인 포럼 데 알 복합환승센터가 시설과 운영 등의 측면에서 용인에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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