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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숏폼·TV생방송·라방까지...로보락 '멀티채널 판매'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15:56

수정 2024.08.07 08:10

롯데홈쇼핑이 오는 11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로봇 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신제품을 TV, 모바일에서 동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이 오는 11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로봇 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신제품을 TV, 모바일에서 동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로봇 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의 신제품을 TV, 모바일에서 동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로보락 'S8맥스 울트라' 숏폼 콘텐츠를 공개한 후 오는 11일 TV홈쇼핑 생방송과 모바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동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기능과 함께 모서리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한 엣지 클리닝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날 방송 중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앱할인쿠폰과 전용 클리너를 증정하고, 상품평 작성 시 사이드브러시, 물걸레 등 액세서리 8종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TV, 모바일, SNS, 유튜브 등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는 '원 소싱 멀티채널(One Sourcing Multi Channel)' 방식을 통해 탈TV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900만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를 TV,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한 결과 네 달 만에 주문건수 4만 세트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멀티채널'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소형가전 1위 브랜드 '샤크닌자' 무선 청소기는 숏폼 공개 후 진행한 라방에서 시청자 50만명을 끌어모았고, 주문액만 올해 2~7월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조선미녀' 선크림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후 TV생방송에서 론칭해 25분 만에 준비 물량을 전부 팔아치웠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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