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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천연물바이오산업 표준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16:02

수정 2024.08.06 16:02

천연물소재 전주기표준화 운영위 개최
바이오기업 표준화 기술 서비스 지원
강릉과학산단 천연물 혁신센터 조감도. 뉴스1
강릉과학산단 천연물 혁신센터 조감도. 뉴스1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원주 디지털헬스케어와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평창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등 강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3축 중 천연물 바이오산업 표준화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본관소회의실에서 김명선 행정부지사 주재로 KIST강릉분원장, 서울대GBST원장, 강원TP원장, 강원ICT융합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허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허브건축 설계 등 추진 상황과 표준화 서비스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구입내역을 점검하고 표준화 허브 국내인지도 제고를 위한 시범사업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시범사업은 천연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천연물산업 표준화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달 중 지원 사업에 대한 공고를 낼 예정이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국내외 표준화된 천연물 소재와 데이터를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로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에서 9개 광역자치도와의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는 일정한 효능을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된 기술과 정보를 규격화하는 것으로 개별기업의 기술적 어려움과 총 연구개발비의 35%가 소요되는 등 산업화 정체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표준화 허브를 통해 기업의 표준화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 개발비를 절감해 기업 매출과 수출 확대를 도모하하는 한편 기업과 농가, 바이오 산업 분야간 융합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중심지이자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최근 선정된 레드바이오 분야인 춘천·홍천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와 그린바이오분야인 강릉 천연물 국가산업단지, 평창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촘촘하게 연계, 강원 전역을 그린바이오 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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