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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폭염 재해대비 국립새만금수목원 공사현장 점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16:52

수정 2024.08.06 16:52

휴게시설 설치 및 구급약품 비치여부 확인하고 안전교육 진행
산림청 관계자가 6일 전북 김제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지에서 폭염 재해 대비 근로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가 6일 전북 김제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지에서 폭염 재해 대비 근로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지속되는 폭염 속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북 김제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지의 근로환경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폭염으로 고온에 노출될 수 있는 장비와 설비를 살피고, 사업장 내 그늘막, 선풍기 등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및 구급약품 비치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폭염 시 대처방법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 온열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 시공사에는 무더위 시간대 작업 단축 및 시간대 조정 등 탄력적 근무와 휴식시간 준수를 당부했다.

국립새만금수목원은 새만금 지구 간척지에 151㏊(옛 45만평) 규모로 지어지는 국내최초의 해안형 수목원으로, 총사업비 1879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다.

산림청은 하루 50~1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야외에서 철근배근 및 거푸집 설치, 흙 다지기 등의 토목작업을 하고 있어 폭염특보 발령 시 건설현장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국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야외에서 작업하는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없는 사업장을 실현해 나갈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으로 새만금수목원을 차질없이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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