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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송은이와 18년만의 모자 상봉…'한차로가' 출격 [RE:TV]

뉴스1

입력 2024.08.07 05:10

수정 2024.08.07 05:10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유승호가 '한 차로 가'에서 송은이와 만났다.

지난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콘텐츠 '한 차로 가'에서는 배우 유승호와 함께한 영상이 게재됐다.

송은이가 유승호와의 숨은 인연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2006년 방영된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에일리언 샘'에서 주인공인 유승호의 엄마로 열연했다고. 이에 송은이는 유승호와의 18년 만의 모자 상봉을 위해 가발까지 착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승호는 첫 연극 데뷔작인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장을 향해 송은이와 한 차로 이동했다.
유승호는 "어렸을 때 봤던 선배님들이나 형, 누나들을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되니까 기분이 이상해요"라며 송은이와 연기했던 기억이 사진처럼 남아있다고 고백했다. 또 '에일리언 샘'에 함께 출연한 장근석이 당시 잘 놀아줘 재밌던 기억이 있다고.

송은이는 '에일리언 샘' 촬영 당시, 쉬는 시간 대기실에서 숙제를 하는 유승호의 모습을 보고 '뭘 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은이는 어려웠던 눈물 장면을 앞두고, 유승호의 연기를 보고 한 번에 몰입해 눈물이 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승호는 어느덧 결혼하고 아이가 생긴 친구를 보며 어른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결혼에 대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승호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제 성격상 평범한 직장인이 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이 일을 하면서 성격도 많이 밝아지려고,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며 "배우라는 직업이 없었다면 혼자 조용히 다니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호는 이날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성소수자인 주인공 프라이어 월터 역으로 첫 연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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