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가 경기장에서 먹은 간식들이 화제인 가운데, 이번에는 납작 복숭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유빈 선수가 지난달 30일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 직전 먹었던 납작 복숭아는 국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전예약 판매 이틀 만에 완판됐다.
신유빈 선수가 납작 복숭아를 간식으로 먹는 모습은 당시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100만회 이상 조회됐다.
납작복숭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마트에선 물량을 더 늘리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슈퍼는 ‘복케팅’ 대표상품으로 납작 복숭아와 이노센스 복숭아를 오는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납작복숭아(4~6입/팩)는 1만9990원, 이노센스 복숭아(1.2㎏/팩)는 8990원으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11일까지 롯데백화점 수도권 7점(본점, 잠실점, 강남점, 노원점, 동탄점, 평촌점, 인천점)에서 경북 의성 납작 복숭아를 판매한다.
앞서 신유빈 선수가 경기 도중 먹은 에너지젤도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됐었다.
에너지젤 회사 대표는 “TV를 보다가 우연히 신유빈 선수가 우리 회사 제품을 먹고 있는 걸 봤다. 이후 주변에서 연락이 쇄도하더라. 이후 판매량이 폭증했으며 현재 일시 품절 상태”라며 “협찬이나 광고를 통한 노출이 아니었으며 신유빈 선수가 우리 회사 제품을 이용하는 줄 몰랐는데, 지금 긴급하게 제품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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