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 축구선수 이동국 딸 이재시가 미국 명문 패션전문대학교 FIT(뉴욕 패션기술대학교)에 합격했다.
이재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FIT에 합격한 통지서를 공개했다.
FIT는 뉴욕주립대학교 산하에 있는 패션전문대학교로 뉴욕 맨해튼에 위치해 있다. 1944년 개교해 디자인, 패션, 예술,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재시가 합격해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재시는 4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어요"라며 "주변에서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처음으로 시도했던 것이기에 두렵기도 했고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고민하며 밤잠을 설쳤던 날들도 수없이 많았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어요"라며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다는 것이 감격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재시는 2007년 8월생으로 현재 만 16세다. 이동국 이수진 부부의 장녀로 쌍둥이 동생 이재아, 이설아 이수아, 그리고 막내 이시안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여러 패션쇼 무대에 서며 모델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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