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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엘앤에프의 영업적자는 84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660억원)보다 부진했다. 매출액 역시 5548억원으로 예상치(6680억원)를 밑돌았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최종 고객사의 투자 속도 조절 및 제품 변경으로 인해 제품 'NCMA90'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며 "출하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지는 3·4분기에도 부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3·4분기 매출액은 4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적자는 57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영업이익 5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전기차(EV)향과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양극재 출하량이 동시 감소하며 3·4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들 것"이라며 "흑자전환 시점은 4·4분기 신제품 출시 및 물량 회복 영향으로 내년 1·4분기로 예상한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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