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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한섬, 2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3분기엔 회복"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7 09:00

수정 2024.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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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만8000원 유지
[파이낸셜뉴스]
한화증권 "한섬, 2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3분기엔 회복"

한화투자증권은 한섬이 하반기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화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한섬의 2·4분기 매출액은 3417억원(-1.2%), 영업이익은 41억원(-29.5%)를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74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외형 감소는 -1.2% 수준에서 방어를 했으나, 여전한 아울렛 판매 비중 증가 흐름에 따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한섬의 3·4분기 매출액은 3448억원(+6.4%), 영업이익은 207억원(+13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시장이 지난해 3·4분기부터 악화되면서 외형과 매출총이익률(GPM)의 기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KITH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된다는 점을 감안 시 증익 추세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시스템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후,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국내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데 실제 2·4분기 시스템 옴므의 경우 부진한 소비 시장에서 브랜드력 개선으로 견조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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