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14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제주시 오라동에서 ‘위파크 제주(조감도)’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규모로 총 140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 등이다.
위파크 제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축구장 106배 크기의 오등봉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양호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 최초로 전 가구 유리 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타입)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제주 최대 단지인 위파크 제주 분양에 앞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위파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 한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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