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철도 유휴부지,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7 13:19

수정 2024.08.07 13:19

경북 영천시의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 정원' 조감도. 국가철도공단 제공
경북 영천시의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 정원' 조감도. 국가철도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에 6개의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은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뒤 지난달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 주민의견 반영 등을 심의한 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지자체는 △울주군 힐링 산책로 조성 사업(동해남부선) △가평군 청평 둘레길 조성 사업(경춘선) △영천시 실외 정원 조성 사업(중앙선) △경주시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동해남부선) △경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대구선) △화성시 사이이음공원 조성사업(서해선)이다.

또한, 선정된 6개 지자체에는 2027년까지 총 1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토교통부와 공단은 유휴부지 8만3649㎡를 지자체에 최대 20년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국토부와 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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