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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AI로 구현한 우리나라 전통 건축 보게 될 것"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7 10:59

수정 2024.08.07 10:59

국가유산 데이터를 활용한 경북 영주 부석사 전경.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국가유산 데이터를 활용한 경북 영주 부석사 전경.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국가유산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추진하는 '2024년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은 방송콘텐츠 분야의 AI·디지털 확산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의 기획, 제작, 유통 전 단계에 걸쳐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선도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청과 진흥원이 축적 및 개방해 온 국가유산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우리나라 국가유산 중 하나인 ‘전통 건축’의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며, 기존의 인공지능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건축물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던 점을 개선하게 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형 모델의 개발 완료 후 이를 활용한 AI 생성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영상은 3분 내외의 SF 영화의 예고편 콘셉트로, 중간 중간 배경으로 나오는 전통 건축물의 구현에 우리나라 전통 건축 데이터가 활용된다.
영상은 오는 12월 ‘국가유산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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