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요트 타고~서핑 배우고~밤엔 신나는 디제잉과 EDM파티
포항 오도섬·Sea원해 페스티벌, 울진 블루세일 페스티벌 등 개최
포항 오도섬·Sea원해 페스티벌, 울진 블루세일 페스티벌 등 개최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여름휴가는 경북 동해안 축제 현장에서 보내세요!'
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독성 해파리 '누무라입깃해파리'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는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주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 개최 등을 추진,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활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0일(포항 오도마을), 10일부터 11일(울진 후포마리나항), 12일(포항 신창해수욕장), 16일(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검은 빛을 띤 주상절리 섬으로 유명한 포항 오도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오도섬 페스티벌'에서 문어 물회, 돌장어 덮밥 등 마을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어촌마을 향토요리를 판매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물총놀이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행사와 전문 DJ들의 페스티벌이 개최돼 축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일월암과 차박지로 각광받는 포항 신창해수욕장에서 여름 밤바다와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과 마을장터를 운영, 조용한 해변가에서 연인, 가족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개최되는 '울진 블루세일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와 해양 관련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울진군 요트학교와 연계한 '요트승선 체험', 'RC보트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바다유리 공예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SEA원해 포항 페스티벌'은 포항의 대표 해양레저스포츠인 서핑보드·패들보드 체험을 필두로 영일대해수욕장에 전시 중인 모래조각상을 관람하고,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인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비치코밍, 해양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 포항의 우수한 해양레저관광 자원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여름 휴가에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동해안의 아름다움과 해양레저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들이 동해안에서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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