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위메프 사태로 주요 제휴처에서 일시적인 중단 통보를 받았던 컬쳐랜드가 순차적으로 사용처를 정상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컬쳐랜드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은 “거래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주까지 LOL(리그오브레전드) 등 주요 게임 및 네이버페이, 쿠팡캐시, 스마일캐시(지마켓), 쓱페이(신세계)에 이어 페이코까지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 거래처 대부분을 재오픈했으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체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컬쳐랜드는 그동안 소비자의 요구가 가장 많았던 사용처인 여행 분야로의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는데 최근 그 결실을 맺었다.”며 “국내 호텔을 포함한 전 세계 300만 곳의 호텔을 안심 결제로 예약할 수 있는 컬쳐랜드 트래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컬쳐랜드 트래블 호텔 예약 서비스는 컬쳐캐쉬 및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국내 및 전 세계 호텔 약 300만 곳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최저가 보상제를 비롯해 고객이 지불한 여행 상품 결제금액 전액을 하나은행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에서 보관하는 안심 결제 서비스도 같이 시행해 여행기간 동안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GLN인터내셔널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태국, 일본, 대만 등 해외 가맹점에서 QR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춰, 특히 카드 사용이 불편한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 여행지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금번 G앱머니 전환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컬쳐캐쉬 사용자들도 해외 QR결제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컬쳐랜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전 세계 호텔 예약과 더불어 해외 결제까지 가능한 여행 상품권은 없었다”며 “컬쳐랜드상품권은 이번 서비스 제휴를 계기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권 선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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