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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바이오플러스 필러·화장품·비만 치료제 시장 관심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7 11:20

수정 2024.08.07 11:20

바이오플러스 CI
바이오플러스 CI


[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이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해외 수요 증가와 하반기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원재료 매출 발생 등이 매출 상승세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7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HA를 주재료로 HA 필러, 메디컬 디바이스, 코스메틱, 의약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원천 특허 기술인 MDM 기술을 적용해 점탄성, 몰딩력, 유지력 등이 높은 HA 필러를 개발했고, 2020년부터 연평균성장률(CAGR) 38.7%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양증권 이준석 연구원은 “HA 필러는 해외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어 동사의 매출 상승세를 지지할 것이고, 스킨부스터 및 화장품 원재로 매출도 하반기부터 가세하는 만큼 매출 성장에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 중 세마글루타이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로 개발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음성 공장 증설에 대해 “음성 공장 완공 시 HA 필러 생산능력(CAPA)이 300만개에서 4000만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증설은 무역 기반에서 벗어나 해외 직거래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거래처 대형화를 유도하는 등 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중국 하이난 공장 증설과 관련해서는 “올해 3·4분기 중 GMP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며 HA 필러와 함께 동사의 주요 신제품인 Bonyx AURA(스킨부스터)와 화장품 원료 매출도 발생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중국 산둥 포커스프레다 생명과학(Shandong Focusfreda Biological Co.)을 비롯해 중국 및 브라질의 여러 회사와 MOU 및 공급계약을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연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746억7000만원(14.8%, 이하 YoY), 영업이익 297억9000만원(6.3%)으로 39.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유통 재편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성장률이 감소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성장률 둔화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더 높은 매출과 질 좋은 수익성을 위한 체질 개선 과정으로 2025년 매출 급등을 위한 필수 단계”라며 “2025년 매출증가율을 최소로 잡아도 1200억원 이상 규모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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