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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로 콘크리트 파손 억제' 해양수산 신기술 시장진출 지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7 15:03

수정 2024.08.07 15:03

'불가사리로 콘크리트 파손 억제' 해양수산 신기술 시장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우수 신기술의 조기 발굴과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인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참신성, 현장 적용성, 상용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17건의 신기술을 인증한 바 있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신기술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연구개발(R&D)과 창업투자 등 지원 대상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올해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수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에는 총 21건의 신청기술을 심사해 총 7개 분야 9건의 기술을 인증한 바 있다.
대표 선정 사례는 불가사리를 활용해 콘크리트 파손을 억제하는 친환경 제설제 생산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유해생물인 불가사리 개체수 감소, 수산자원 보존효과와 함께 기존 제설제 대비 동절기 도로 보수비용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업이 민간 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 신기술을 지속 발굴하고 인증된 신기술 제품의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계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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