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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청년 빨리 취업하도록 기업 교육 프로그램 확대·지원"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7 15:54

수정 2024.08.07 15:54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뉴시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청년들의 입직 연령을 낮춰줄 수 있는 K-디지털 트레이닝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싸피)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경제계와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싸피는 삼성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1년동안 실습 중심의 코딩교육 등을 통해 실전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한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싸피의 강의실, 취업지원센터 등을 둘러보고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이어 삼성전자 박승희 사장(CR 담당)과 임직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방 국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는 학생은 "비전공자에게는 커리큘럼이 어렵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개발자로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다"며 "싸피 같은 프로그램이 늘어나면 청년층의 취업률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주 부위원장은 "청년의 불안정한 일자리는 주거 부담과 함께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게 되는 핵심 요인"이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중심으로 교육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싸피와 같은 청년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대학교육과 직업훈련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피는 올해까지 29세 이하 대졸자 중에 선발해왔지만, 내년부터는 마이스터고 졸업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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