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임신부부, 3자녀 이상 가족 대상
여행상품 운영 위한 8개 전담여행사 선정, 오는 12일부터 신청 접수
여행상품 운영 위한 8개 전담여행사 선정, 오는 12일부터 신청 접수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행복가족여행'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경북도는 경북의 웰니스 자원과 핫플레이스, 액티비티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예비 엄마·아빠를 대상으로 경북관광만의 색다른 매력을 선물하기 위해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행복 가족여행' 상품을 운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주소를 둔 신혼부부(7년 이내), 임신 부부 등 예비 엄마·아빠 뿐만 아니라 3자녀 이상 가족도 포함해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보다 많은 도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 상품은 크게 당일형 상품(20만원 상당)과 숙박형(1박2일/30만원상당) 상품으로 구성되고, 참여자 특성을 고려해 지원한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단편적인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대책이 추진돼야 한다"면서 "저출생 문제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예비 엄마·아빠 행복 가족여행 사업을 첫 신호탄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저출생 극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혼부부는 경북의 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웰니스 여행상품을, 임신 부부는 경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미식 여행과 경북 숲에서 마음의 안정과 치유를 얻을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각각 지원한다.
3자녀 이상 가족에게는 오감 만족 힐링 가족 캠프 상품을 지원하는 등 유형별 맞춤형 여행상품을 지원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오는 12일 첫 오픈을 시작으로 이후 지속해 여행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예비 엄마·아빠 행복 가족여행 사업 참여를 위해 경북관광통합플랫폼인 투어054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이후 도는 이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 구상을 시작으로 6월에는 예비 부모들이 떠나는 가족여행을 책임질 전담 운영사(8개소)를 선정했다.
7월 상품 참여를 위한 온라인 페이지 구축을 완료하는 등 연내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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