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철도 R&D 공동 수행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두 기관은 철도 관련 시험·인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철도제품 국산화와 품질 제고, 신기술 개발로 철도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세부 협력 방안으로 △철도용품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연구개발 과제 협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철도 연구개발품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성능시험과 인증 획득 관련 컨설팅을 통해 품질을 관리하고, 시험·인증 과정과 절차에 대한 ‘철도 분야 패스트트랙’ 혜택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럽철도 표준 등 국내외 기술기준 전문지식과 시험·인증 관련 업무 프로세스 과정, 철도산업에 적용되는 기술요건(RAMS) 관련 최신동향 교육 등을 준비 중이다.
철도 분야 국가 R&D 등 선진기술 관련 연구개발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 ‘철도차량 원거리 무선통신 제어’, ‘수소철도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등으로 기술실용화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철도 관련 국내외 기술기준의 표준모델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 철도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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