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맞춤형 교육 편성으로 육아 공무원 실질적 돌봄 지원
2025년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 예정
2025년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 예정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인재개발원이 돌봄 지원이 필요한 육아 공무원의 실질적인 돌봄을 지원, 관심을 끈다.
경북인재개발원은 '저출생과의 전쟁' 극복을 위해 '자녀돌봄 & 육아교실'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재택) 교육으로 첫 개설·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중 돌봄자녀가 있는 직원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자녀돌봄 & 육아교실'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총 2기로 나눠 진행된다.
1기(~9일)는 초등 저학년(6~8세) 자녀가 있는 직원, 2기(28~30일)는 영유아(0~5세) 자녀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3일간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자녀 발달단계별 육아법, 자녀와 함께하는 놀이 등 기수별로 대상을 구분하여 맞춤형 강의 및 콘텐츠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한승환 경북인재개발원장은 "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이 슬기로운 육아를 위해 양질의 자녀돌봄 교육과정과 육아교육생 지원제도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북인재개발원은 '자녀돌봄 & 육아교실' 과정의 교육 운영 방법 및 시기 등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교육 이수자 58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수요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반영했다.
앞으로 '자녀돌봄 & 육아교실'은 시범 운영 후 교육생 만족도 조사 및 성과평가 등을 거쳐 2025년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인재개발원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교육생의 돌봄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교육생 수칙 개정을 통해 1일 2시간 '유연 등·하원제'도 시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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