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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안정 위한 첫 자기주식 취득
주주 신뢰 강화 목표
주주 신뢰 강화 목표
[파이낸셜뉴스] 인산가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8일 인산가에 따르면 자사주 69만2000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는 기존 보유한 자사주 1500% 이상으로 취득 예정 금액은 10억원 규모다.
인산가는 과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나 단주 처리에 따른 자사주 매입은 있었지만,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자기주식 취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입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로 코스닥 시장을 통한 직접 매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최근 국내외 자본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주주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회사 재무 건전성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 일환으로 해석된다.
김윤세 인산가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최근 국내외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현재 회사 사업 구조와 내용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이사회 판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주가 흐름을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내 직접 취득을 통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는 것을 방지해 주주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죽염종가 인산가는 죽염 창시자 인산 김일훈 선생 차남 김윤세 회장이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사람을 살리고 병으로부터 세상을 구한다)' 철학에 따라 1987년 설립한 이래 30년 이상 죽염 및 천연 자연물 약성을 이용한 식품을 만들어왔다.
인산가 관계자는 "현재 인산죽염항노화지역특화농공단지 내 신규 죽염 공장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공장을 완공하면 죽염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어나 효율성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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