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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V컬러링', 서경덕 교수와 '독도 지키기' 활동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8 09:06

수정 2024.08.08 09:06

서경덕 교수와 협력
독도 V컬러링 설정하면
기부금 활용하는 프로젝트도 마련
V컬러링 콘텐츠로 제공되는 독도 영상 중 한 장면. SKT 제공
V컬러링 콘텐츠로 제공되는 독도 영상 중 한 장면.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제공 중인 'V컬러링' 서비스를 활용해 독도 지키기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활동에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도 함께 한다.

광복 79주년을 맞아 V컬러링은 서 교수와 함께 하는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독도 유랑단은 오는 9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탐방하며 역사적 의미와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서 교수와 14명의 유랑당원들이 동행한다.

유랑단 참여를 내달 3일까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서경덕 교수의 독도 이야기' 영상을 시청한 후 유랑단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해당 영상에 남긴 댓글들은 심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V컬러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독도 살아 실천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V컬러링은 독도 관련 영상을 V컬러링 콘텐츠로 제작해 광복절인 이달 15일까지 영상으로 제공한다.
가입자가 해당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3300원)의 일부를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V컬러링은 개인의 개성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가치소비'에 적합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V컬러링이 사회에 긍정적 가치를 주는 서비스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독도를 떠올리는 게 아니라 평소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갖는 것에서부터 독도 지키기가 시작된다"며 "V컬러링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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