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무소장에 경찰출신 김대희 변호사
성남지청장 출신 이기석 변호사도 합류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YK가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새 분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분당 분사무소는 YK의 30번째 분사무소다.
분사무소는 경찰 출신 김대희 변호사(변시 5회)가 이끌어 나간다. 김 변호사는 경찰 시절 경찰청 법무과, 강남경찰서 경제팀, 지능팀에서 근무했으며, 경찰대 지도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개인, 소상공인, IT 기업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YK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지역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역임한 이기석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도 분당 분사무소에 합류한다. 이 대표는 인천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2016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성남지청장으로 근무하며 국책사업인 수서발 고속철도(SRT) 공사 비리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다.
변호사 시절에도 현대·기아자동차 리콜 지연 사건, 대형 항공사 회장의 횡령 사건, 은행장 채용 비리 사건,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변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성남지청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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