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6살 여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3분께 당진 송악읍 소재의 14층 규모의 아파트 10층 가정집에서 A양(6)이 1층으로 떨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아파트 경비원이 "아이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정지 상태의 A양을 심폐소생술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양이 의자를 타고 올라가 창문 선반에 올라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집에는 A양과 오빠들만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A양의 부모는 병원 진료를 위해 집을 잠시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양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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