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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추석 승차권 8월 19~22일 예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8 11:27

수정 2024.08.08 11:27

- 교통약자 19일 경부·경전·동해선, 20일 호남·전라선 등
- 일반승객 21일 경부·경전·동해선, 22일 호남·전라선 등
추석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 관련 홍보 이미지
추석명절 열차 승차권 예매 관련 홍보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2024년 추석 열차승차권’을 온라인(PC·모바일)과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예매한다고 8일 밝혔다.

추석 승차권 예매 대상 열차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등이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의 명절 승차권 예매를 배려하기 위해 19일과 20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한다. 21일과 22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추석 승차권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예매는 철도회원만 가능한 만큼 비회원은 미리 회원가입해야 한다.

교통약자 명절 승차권 예매

우선 19일과 20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19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을, 20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을 각각 예매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28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코레일은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매 접속 시간을 3분에서 5분으로 연장하고, 시각·지체·뇌병변장애인 회원은 30분으로 늘렸다. 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는 반드시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으면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전화접수 뒤 전국 역을 방문해 신분증을 확인하고 승차권을 발권해야 한다. 특히 코레일은 올해 설부터 교통약자의 예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판매 좌석 비율과 일정 등을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할당 좌석 비율을 10%에서 20%로 두 배 확대하고, 전화예매와 인터넷 예매 할당을 각 10%로 나눠 매체별 예매 기회를 늘렸다. 또한 전체 노선을 두 구간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하는 만큼 사전에 노선별 예매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가 온라인이나 전화로 명절 승차권을 예매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동영상과 안내 포스터를 배포한다.

동영상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한국철도TV), ‘네이버 블로그(한국철도공사)’ 등에서 볼 수 있다. 안내 포스터는 대한노인회 전국 시·도연합회(16곳), 시·군·구지회(246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추석 승차권 예매 방법

21일과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등 온라인으로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21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 2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이 대상이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코레일은 예매를 돕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철도 회원번호, 비밀번호, 열차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출·도착역 입력, 열차 선택 등 예약 방법을 예매와 동일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교통약자(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는 사전에 희망 날짜·열차종류·구간 등 여행정보를 저장하고, 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는 미리 회원정보를 등록해 예매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추석 승차권 결제 및 잔여석 판매

△전 국민 예매 기간(8월 21~22일)에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22일 오후 3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교통약자 예매(8월 19~20일)는 28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예약발매 시스템, 전화접수 서비스 점검 등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며 "열차로 떠나는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귀성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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