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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아퓨얼셀는 ‘10kW급 저온형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시스템(DA-GN-L10K1)’을 개발해 지난 6월 한국가스안전공사 'KGS AH 371' 기준 설계단계 검사에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지난 7월에는 한국에너지공단 'KS C 8569'를 기준으로 검사한 결과 종합 효율 102.7%라는 최고 공식 효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아퓨얼셀은 특화된 제품인 고온형 고분자 연료전지(DA-GRNR-100, DA-GRNR-400)의 기술을 반영해 배열 회수 효율 66.2%를 달성했다. PEMFC 최초로 100%가 넘는 종합 효율을 달성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난 5일에는 인천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 10kW 저온형 고분자 연료전지 납품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 건설사, 엔지니어링사와 구체적인 전략적 판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5kW급 고온형 고분자 연료전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한 ‘수출 목적형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현지 적용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지난해 체코 현지에서의 4000시간 실증을 완료했다. 지난달에는 공공혁신 조달 종합 포털 장터에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 혁신 제품으로 지정 후 수의 계약이 가능하며, 각 기관의 구매자는 구매 면책을 통해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인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 친환경적이고 분산 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현재 건물용, 발전용, 수송용, 휴대전원용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동아퓨얼셀의 연료전지는 배열 회수 효율이 높아 전기와 냉방, 난방을 사용할 수 있는 삼중열병합 응용 기술(Tri-Generaor)이 가능한 연료전지 전력 공급 장치이다.
동아퓨얼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자사의 시스템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일 것"이라며 "건물용 연료전지에 국한하지 않고 모빌리티 및 발전용 연료전지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회사 동아화성은 해외 현지 법인 8곳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에 건물용 연료전지를 수출하기 위해 중국 에너지 관련 회사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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