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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8 15:11

수정 2024.08.08 15:11

현대엔지니어링이 발표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 제
현대엔지니어링이 발표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 제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경영(ESG) 전략 방향과 지난해 주요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09년 첫 발간 이후 열한 번째로 공개하는 보고서다.

창립 50주년 스페셜 섹션인 '지속 가능한 미래 이야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50년간 개척과 도전, 혁신의 자세로 일궈온 역사 '지나온 HEC(현대엔지니어링)'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상을 담은 '다음 HEC'로 구성됐다. 여기서 현대엔지니어링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인류와 사회, 지구를 위한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전략체계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대한 지속가능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ESG 비전을 세웠다. 또한,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이 비전에 맞춰 환경·사회·경영 가치 창출을 위한 9대 중점영역을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 및 성과도 발표했다.

아울러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품질관리 및 고객만족 △신사업 발굴 및 투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 5가지 중점 주제를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보건 분야 투자비용을 전년 대비 45% 늘린 1189억원으로 확대하고 안전보건 정책을 새로 제정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태스크포스'를 출범해 2045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태양광, 해상풍력, 그린·블루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EVC(전기차 충전 서비스, EVC) 사업을 확대하며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약 1049억원의 상생협력자금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근거해 작성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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