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경남도, 지자체 일자리대상 종합대상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8 15:37

수정 2024.08.08 15:37

국무총리상에 광주광역시·전북 김제시 등 총 65개 지자체 수상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째)가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째)가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상남도가 인구 변화에 대응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으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1등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정식 고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열고 경남도를 비롯해 지역 일자리 정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65개 자치단체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한 경남도는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해 지역 주력산업을 로봇·미래차·항공 등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개편,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구 변화에 대응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으로 경남 지역 고용률도 자체 통계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국무총리상인 부문별 대상은 광역지자체 중엔 광주광역시, 기초지자체 중엔 전북 김제시가 수상했다.

광주시는 보편적 돌봄을 지향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공공돌봄의 모범을 보이며 일자리를 창출한 점, 김제시는 중앙·지방 일자리 정책 간 전략적 연계·협업을 추진해 6년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한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정식 장관은 "청년 인구 유출·고령화 속에 지역·산업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일자리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돼 청년 인재가 정착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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