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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서 추락한 대형견에 맞은 4세 아이 사망 '충격'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9 04:40

수정 2024.08.09 04:40

인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뭄바이 외곽에 있는 믐브라의 한 시장 골목에서 추락하는 개와 충돌하는 3세 아이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출처=엑스
인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뭄바이 외곽에 있는 믐브라의 한 시장 골목에서 추락하는 개와 충돌하는 3세 아이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출처=엑스

[파이낸셜뉴스] 건물에서 떨어진 개가 4세 소녀를 덮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오후 4시 30분쯤 인도 뭄바이 외곽 뭄브라의 한 골목길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건물에서 떨어졌다.

주택 5층 높이에서 떨어진 개는 엄마와 함께 걷던 4세 아이의 몸 위로 곧장 떨어졌고, 아이는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

아이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도중 세상을 떠났다.
5층에서 추락한 개는 큰 부상을 입고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희생된 아이와 아이의 어머니가 길을 걷고 있을 때 누군가 건물 테라스에서 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까지 개가 건물 밖으로 추락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고의성 및 동물학대 여부 등을 포함해 사건 전반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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