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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 잡던 '추격자' 실존 인물, 마약 판매 혐의로 검거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9 13:56

수정 2024.08.09 13:5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화 '추격자'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이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7일 마악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노모씨를 검거했다.

노씨는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해 노씨가 머물던 숙박업소를 급습해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씨의 마약 투약 혐의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이며 마약 투약 등 다른 부분도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씨는 영화 '추격자'에서 배우 김윤석이 연기한 엄중호의 실존 인물이다. 2004년 7월 강남 유흥종사자 송출업체(보도방) 업주 당시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이후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수 차례 수감 생활을 반복했고, 지난 2015년 10월에는 관련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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