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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단체 손님, '1인당 1음료' 안내하자 커피 쏟고 손가락 욕까지 '진상'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9 16:00

수정 2024.08.09 16:00

/사진=JTBC 사건반장 보도 화면 캡처
/사진=JTBC 사건반장 보도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서울 한 유명 카페에서 행패를 부린 중국인 단체 손님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카페 직원 A씨가 겪은 일이 소개됐다.

지난 7일 중화권 손님 5명이 해당 카페를 찾아 음료 2잔과 디저트를 포장 주문했다. 잠시 후 직원이 커피와 디저트를 건넸고 손님들은 이를 가지고 카페 2층으로 올라가 먹기 시작했다.

이를 본 카페 매니저는 손님들에게 "안에서 드시고 가시려면 1인 1음료 주문이 매장 원칙이다. 3잔 더 결제해 주셔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손님들은 매니저의 요청을 거절했고, 이내 실랑이가 시작됐다. 결국 일행 중 한 명은 "먹고 있던 디저트를 포장해달라.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이 떠난 자리였다.
매니저와의 실랑이에 화가 났는지 마시던 음료들을 테이블과 소파에 던져놓고 간 것.

난장판이 된 내부를 확인한 매니저는 곧장 1층으로 내려갔고, 손님들은 카페를 떠나며 매니저를 향해 손가락 욕까지 했다.

카페 사장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런 몰상식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건지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의 나라 와서 무슨 진상 짓이냐" "어떻게 음료를 쏟을 생각을 하나" "중화권 관광객 올 때마다 문제 일으키네" "제대로 진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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