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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함' 부산 입항…군수적재·승조원 휴식 차원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9 17:15

수정 2024.08.09 17:15

2000여명의 전투병력, 전차·장갑차·견인포·트럭 등 100여대
헬리콥터와 공기부양정, F-35B 20여대 탑재..항모급 상륙 지원함
[파이낸셜뉴스]
한국 해군 서울함과 미국 해군 아메리카함, 캐나다 해군 밴쿠버함이 2023년 9월 14일 태안 서방 해상에서 연합작전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다자간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아메리카함과 밴쿠버함이 하루 뒤 열리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 참가를 계기로 실시됐다. 사진=해군 제공
한국 해군 서울함과 미국 해군 아메리카함, 캐나다 해군 밴쿠버함이 2023년 9월 14일 태안 서방 해상에서 연합작전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해 다자간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아메리카함과 밴쿠버함이 하루 뒤 열리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 참가를 계기로 실시됐다. 사진=해군 제공

해군은 "미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 LHD-4)이 군수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9일 밝혔다.

USS 복서함은 상륙 모함으로 공기부양정을 통해 장비와 인원을 신속하게 육지로 수송하는 등 상륙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헬리콥터와 도크를 갖춘 길이 257m, 배수량이 4만532t급으로 중형 항모급 함정이다.

복서함은 2000여 명의 전투병력과 전차, 장갑차, 견인포, 트럭 등 100여 대의 차량 등을 수용하고, 수직 이착륙을 하는 VTOL(Vertical Take-off and Landing) F-35B 스텔스 전투기 2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다.

해군 관계자는 "복서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상호방문 등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9월 15일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미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을 탑재 사열하며 손 흔들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9월 15일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미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을 탑재 사열하며 손 흔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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