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40홈런-40도루 도전' 오타니, 피츠버그 상대로 시즌 '35호포'

뉴스1

입력 2024.08.10 14:41

수정 2024.08.10 14:4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35호 대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40홈런-40도루 가능성을 높였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이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리며 시즌 홈런 35개, 도루 32개를 기록했다. '40홈런 40도루'에 홈런은 5개, 도루는 8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울러 2타점과 1타점도 기록하며 시즌 83타점-87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MLB 진출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100타점), 최다 득점(103득점) 기록 경신 가능성도 높였다.

이날 1안타를 추가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 한방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2위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차를 2개로 늘렸다.


그러나 오타니는 4회 유격수 뜬공, 6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포함해 대포 3방을 앞세워 피츠버그에 9-5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67승49패로 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