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12일 한국콜마에 대해 "수주 강세, 생산 능력 확대, 영업력 확대로 이어지며 7월 월 매출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라며 "글로벌 점유율 확대로 계절성이 악화돼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600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717억원으로 역대급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상회 요인에 대해 그는 "K뷰티의 그롤벌 점유율 확대로 국내 법인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으며 미국 법인 고성장에 따른 손실 축소 등이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K뷰티 카테고리 내 스킨케어·선(sun) 중심으로 수출이 강한데, 한국콜마는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사 중 해당 카테코리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국내와 해외 ODM 매출액은 각각 17%, 마이너스 8%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용기, HK이노엔 성장률은 각각 17%, 7%를 시현했다. 해외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이 부진함에도 무석은 선방했으며, 미국은 고성장하며 손실이 절반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상반기 가동률 100%를 넘겨 현재 생산능력(capa)을 빠르게 확보 중"이라며 "2분기 중 15% 상향, 연말 기준 30%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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