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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에버랜드 앱,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2 10:17

수정 2024.08.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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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앱 PC 홈화면.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앱 PC 홈화면. 에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처음 제정된 이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11월, 웹 개발 전문 기업인 이트라이브와 함께 '동화 같은 하루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에버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규 앱을 출시했다.

멤버십 제도인 '솜사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솜사탕 멤버십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통해 방문 전 계획 단계부터 파크 이용, 이용 이후 과정까지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버랜드 앱에 △원하는 놀이 유형 △방문 빈도 △동반자 유형 등 개인화된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 코스와 꿀팁, 체험, 굿즈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어트렉션 대기 현황과 공연정보 등을 제공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도 줄어든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 앱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며 "솜사탕으로 누적된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 앱은 우수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 힘입어 출시 8개월 만에 국내 레저 업계 최초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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