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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에 수중 수색 로봇 도입.. 수심 200m까지 실시간 영상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2 11:01

수정 2024.08.12 11:01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오는 14일까지 태화강서 훈련 진행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도입한 수중 로봇. 수심 200m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도입한 수중 로봇. 수심 200m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수난 사고를 비롯해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수심 200m까지 수색할 수 있는 수중로봇이 울산에 등장했다.

12일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수중 로봇(Remotely Operated Vehicle)은 수심 200m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 외에도 부착된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수중 수색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또 외부전원공급도 가능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이 가능하다.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의 수중 수색용 로봇. 수중카메라 및 음파 탐지기를 이용한 탐색이 가능하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의 수중 수색용 로봇. 수중카메라 및 음파 탐지기를 이용한 탐색이 가능하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특수대응단은 오는 14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이 수중로봇을 이용한 수중·수색 훈련을 진행하면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훈련은 구조 대원을 투입하기 어려운 열악한 수중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탐색 작전 실행을 위해 마련됐다.

태화강 가상 현장에서 보트를 이용한 내수면 수중카메라 및 음파 탐지기를 이용한 탐색 등으로 진행된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최근 복잡 다양화되고 있는 재난현장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첨단 장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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